부산시향 2023년 라인업 공개…손민수·샤오치아 뤼 공연 예정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023년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9일 공개했다.

우선 2023년에는 기념비적인 제600회 정기연주회가 6월 예정돼 있다.

최수열 예술감독이 6년 임기를 마무리하며 감사함과 아쉬움을 담은 '6 Last Works'라는 주제로 특별 무대가 1월부터 시작된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의 스승이자 올해의 예술가에 선정된 손민수 교수가 3월과 10월 최수열 예술감독과 두 차례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제1번을 연주한다.

부산시향 2023년 라인업 공개…손민수·샤오치아 뤼 공연 예정
세계 3대 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대만의 국보급 명장 샤오치아 뤼가 11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으로 부산을 찾는다.

시벨리우스콩쿠르 등을 석권하고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로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가 9월 최수열 예술감독과 쇼숑의 '시', 라벨의 '치간'을 연주한다.

시드니와 프라하의 봄 콩쿠르를 석권한 러시아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는 9월 제603회 정기연주회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부산시향 전 단원이 투표로 선정한 정기연주회 협연자 오디션 합격자 바이올리니스트 나승준은 4월 금노상 지휘자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2023년 시즌 티켓 예매는 12월 6일 오후 2시부터 시작 예정이다.

공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