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준우승 이끈 홍원기 감독 재계약…3년 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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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다음 날인 8일 "홍 감독과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으로 3년 총액 14억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을 앞두고 키움 사령탑에 취임한 홍 감독은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특히 올해는 전력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와 명승부를 펼쳤다.
홍 감독은 재계약 직후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도 감사하다.
멋진 선수들과 내년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다시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형욱 단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점을 인정했다.
홍 감독과 재계약하는 데 구단 내 이견은 없었다"고 힘을 실어줬다.
이번 재계약으로 홍 감독은 2025시즌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