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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이사장 "6개월된 정부에 벌써 퇴진집회…좌우대립 심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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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 7주기 앞두고 김영삼재단 설립…"김영삼 정치아카데미 개설 예정"

    김현철 이사장 "6개월된 정부에 벌써 퇴진집회…좌우대립 심각"(종합)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재단법인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이하 김영삼재단) 이사장은 8일 "현시점에서 좌우대립이 너무 심각하다.

    6개월밖에 안 된 정부에게 벌써 퇴진하라고 한다"며 해법으로 중대선거구제와 다당제 개혁을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저녁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연 김영삼재단 출범 축하연에서 'YS정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매주 목요일 현충원을 찾아 아버지와 대화를 많이 한다.

    답은 없으신데 현재 상황에 대해 많은 질책을 하셨을 것"이라며 "지금은 국가 원로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의 정부 퇴진 집회 등을 심각한 좌우대립의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경제·안보·정치 위기의 3각 위기 소용돌이 속에서 정치가 지금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이런 극한대립 속에 (정치권이) 더이상 뭘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정당법과 국회법을 고쳐 다당제로 바꾸는 게 필요하다.

    이 구조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 권력 하나만 갖고 있고 의회·사법·언론·시민권력 등은 전부 다 야당이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총선에서 이기기 전엔 안 된다"며 "반드시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3당 합당에 버금가는 군부 청산을 할 수 있었던 YS의 결단처럼, 결국 좌파와 우파 온건 세력들이 힘을 합해 좌우 극단세력을 배제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다당제를 통해 정치권이 순화하게 만드는 방법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단은 행정안전부에서 비영리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지난 8월 2일 설립등기를 마쳤다.

    이날 재단 출범 축하연엔 재단 임원과 문민정부 30주년 기념 출판물 집필진·후원자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2023년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과 문민정부의 업적을 재조명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김 전 대통령의 사상과 정책에 대한 사료를 수집·연구하고 관련 논문 및 도서 발간, 세미나·학술대회 개최 등 'YS 아카이브' 구축에 재단 활동 중점을 둘 것"이라며 "또 교육 프로그램으로 '김영삼 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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