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젯, 공모가 1만원 확정…18일 코스닥 상장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프린팅 전문기업 엔젯이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2천∼1만5천200원)보다 낮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10억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1천50억원 수준이다.

앞서 이달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엔젯은 300여개 기관의 참여 속에 4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증시 부진으로 기업공개(IPO)시장도 위축됐다"며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큰 폭으로 성장한 엔젯의 본격적인 성장 여력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엔젯은 초정밀 EHD(Electrohydrodynamic·전기수력학) 잉크젯 프린팅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대기업 등에 EHD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엔젯은 이달 9∼1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