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김대기 "대통령 첫 보고 2∼3분 뒤 국정상황실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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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국감…"국정상황실장, 급박한 상황이라 대통령에게 먼저 보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지 2∼3분이 지난 다음 자신도 국정상황실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정상황실장의 대통령보고 전에 이 (이태원) 상황을 알고 있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질의에 "(국정상황실장이)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대통령에 먼저 보고하고 저한테 보고했다.
그래서 저는 2∼3분 후에 들었다"고 답했다.
보고 방식에 대해선 "국정상황실장한테 전화로 (보고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소방청의 통보로 상황을 확인한 국정상황실장으로부터 오후 11시 1분 유선으로 첫 보고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유선으로 2차례 지시를 한 다음 용산 청사로 나와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첫 보고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 직무대리 등과 직접 통화하거나 상황 보고·지시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대통령 지시가 있은 다음에 대통령이 행안부 장관과 직접 통화하고, 행안부 장관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들에 지시사항을 배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행정관들을 통해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에게도 보고가 됐고, 경찰청 치안상황담당관에게도 보고가 됐다.
그래서 (밤) 11∼12시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일이 일어났다"며 "그러다가 결국 유선으로 하기가 어려우니까 12시 반에 용산 청사 위기관리센터로 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실장은 "경찰이 대통령실 상황 보고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다.
국정상황실을 통한 경찰의 대통령실 보고라인이 사실상 완전히 무너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보고 체계를 유지 관리하는 것은 국정상황실 역량 문제다.
동의하느냐'는 이 의원 질의에 "동의하죠"라면서도 "그런데 국정상황실에서 정보를 받고 경찰청에 즉각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정상황실장의 대통령보고 전에 이 (이태원) 상황을 알고 있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질의에 "(국정상황실장이)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대통령에 먼저 보고하고 저한테 보고했다.
그래서 저는 2∼3분 후에 들었다"고 답했다.
보고 방식에 대해선 "국정상황실장한테 전화로 (보고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소방청의 통보로 상황을 확인한 국정상황실장으로부터 오후 11시 1분 유선으로 첫 보고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유선으로 2차례 지시를 한 다음 용산 청사로 나와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첫 보고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 직무대리 등과 직접 통화하거나 상황 보고·지시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대통령 지시가 있은 다음에 대통령이 행안부 장관과 직접 통화하고, 행안부 장관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들에 지시사항을 배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행정관들을 통해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에게도 보고가 됐고, 경찰청 치안상황담당관에게도 보고가 됐다.
그래서 (밤) 11∼12시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일이 일어났다"며 "그러다가 결국 유선으로 하기가 어려우니까 12시 반에 용산 청사 위기관리센터로 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실장은 "경찰이 대통령실 상황 보고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다.
국정상황실을 통한 경찰의 대통령실 보고라인이 사실상 완전히 무너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보고 체계를 유지 관리하는 것은 국정상황실 역량 문제다.
동의하느냐'는 이 의원 질의에 "동의하죠"라면서도 "그런데 국정상황실에서 정보를 받고 경찰청에 즉각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