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8개 언어 개정 출간
금융감독원은 올해로 출간 7주년을 맞은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전면 개정해 출간한다고 8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영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 언어로 동시 발간된다.

금감원은 변화한 금융환경에 맞춰 최신 금융제도, 통계·사례 등을 포함해 가이드북 내용을 내실화했다.

가이드북은 은행 이용, 금융상품, 환전·송금, 금융사기 등 크게 4개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외국인의 이용이 많은 카드 상품, 생활에 필요한 보험 상품 등과 관련한 내용이 보강됐고, 해외 송금과 관련된 은행별 송금특화서비스, 핀테크 소액해외송금 등에 대한 설명이 추가됐다.

외국인들이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에 대응할 방안도 가이드북에 담겼다.

금감원은 은행 외국인전용데스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에 책자를 배포하고, 발간 안내 홍보 포스터를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이드북을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