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제도 변천사 한눈에'…소방의날 맞아 대통령기록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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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소방업무의 체계와 변화를 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법체제 마련과 정비, 소방제도 개선 및 역량강화, 소방의 날 행사 등 3개 주제로 나뉘어 소개된다.
'소방관복제'는 1949년 이승만 대통령이 재가한 기록물로, 소방복제를 상세히 규정했으며 마지막에 관련 그림을 첨부해 초기 복제 형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소방체계의 근간인 '소방법'은 1958년 제정됐는데, 여기에는 민의원에 제출했던 초안을 비롯해 수정안, 국회 제출 최종안, 심의경과표가 포함돼 있다.
소방제도 개선에 관한 문서에는 1971년 12월 25일 발생한 '대연각호텔 화재'를 계기로 소방실태 점검 현황 등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비서실에서 작성한 '소방대책 계획보고'(1971)는 대연각호텔 화재 후 작성된 보고서로, 내무부(행정안전부의 전신)의 화재예방 대책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은 대통령비서실에서 작성한 '소방제도 개선방안 보고'에 담겼다.
소방의 날 행사 기념 기록물에는 1982년 대통령 명의로 '솔'담배를 별도 제조해 소방관 7만1천841명에게 1갑씩 전달할 계획서, 1999년 처음으로 중앙단위 기념행사로 통합 시행했던 제37회 소방의 날 기념식 동영상 등이 담겨 역대 정부의 소방의 날 행사 관련 기록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