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직원 121명당 임원 1명…승진 확률 0.83%"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의 직원과 임원 수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 수는 83만3천7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내·사외이사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은 6천894명이다.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은 120.9명 중 1명꼴로, 확률로는 0.83% 수준이다.
다만 회사별로 임원 승진 가능성은 제각각이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4.8명으로 상대적으로 임원에 오를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기업은행은 전체 직원 1만3천689명 중 임원은 15명에 그쳤다.
이는 직원 912.6명당 임원 1명 수준이다.

반면 유통(291.5명), 조선·중공업(171.7명), 자동차(146.1명), 전기·전자(134.6명), 철강(120.1명), IT·통신(106.7명) 등은 비교적 낮았다.
4대 그룹 대표 기업의 경우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삼성전자 107명, LG전자 120명, 현대자동차 149.4명, SK하이닉스 160.2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만 11만명이 넘는 삼성전자는 100대 기업 중 임원도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등기 임원은 1천102명, 등기임원인 사내이사는 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