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말의병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나서
전남도는 7일 한말의병 독립운동 유공자 가운데 미서훈자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1895년 한말의병부터 1945년 광복이 된 날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를 찾아 서훈을 신청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다.

전남도는 이와 관련, 국가보훈처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말 호남의병 미서훈자가 1천783명에 이르고 이 중 전남 출신이 964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도 관계자는 "한말의병의 선봉지가 전남인 점을 고려해 도내 모든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발굴한 미서훈자에 대해 2024년 1월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올 상반기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3·1운동 유공 미서훈자 80명을 발굴해 서훈을 신청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