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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 호르몬 치료, 우울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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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 호르몬 치료, 우울증 위험↑"

    폐경기에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전신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임상 연구·예방센터의 마리 비움-안데르센 교수 연구팀이 덴마크 여성 82만5천238명의 45세부터 평균 56세까지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5일 보도했다.

    이 중 18만9천821명(23%)은 전신(systemic) 또는 국소(local)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전신 호르몬 치료란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틴)을 경구 또는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것이고 국소 치료는 질 또는 자궁으로 투여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사 기간에 전체 여성 중 1만3천69명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48~50세 폐경 여성이 갱년기 장애 완화를 위해 전신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에스트로겐을 단독으로 전신 투여하면 치료 시작 다음 해에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2.03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병행 투여하면 2.0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소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15% 높아지는 데 그쳤다.

    또 국소 호르몬 치료를 54세 이후에 시작한 여성은 오히려 우울증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신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는 폐경 여성은 우울증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국소 호르몬 치료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권장할 만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폐경 여성은 60~70%가 안면홍조, 기분장애 같은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가 사용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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