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버스 파업 기간 '1천원 임차 택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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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1천원 임차 택시는 오는 9일부터 시민 이동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에는 4시 30분부터 7시 30분 운행될 예정이다.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이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탑승객은 요금으로 개인당 1천원만 지불하면 된다.
시내버스 대체 수단으로 운영되는 만큼 임차택시는 시내 주요 8개(1번, 1-A번, 6번, 9번, 13번, 15번, 20번, 60번) 버스 노선을 따라 운행된다.
이용객들도 버스 정류장에서 승차하고 하차해야 한다.
임차택시 여부는 택시 뒷면에 부착된 깃발(목포시 비상수송 차량 1천원 임차택시)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구역상 관내만 운행하고 호출(낭만콜, 카카오) 시스템 이용은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버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 감소를 위해 전세버스, 임차 택시 뿐 아니라 추가 방안 강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이용객 급감과 러시아 사태 등 대외적인 요인에 따른 가스비 대폭 상승 등으로 재정적자가 심각하다는 이유를 들어 임금동결로 맞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