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들이 단기자금시장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의 유동성 지원 조치가 가동되긴 했으나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부동산 시장 둔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주에 대한 접근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처럼 잡은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수/신용 이용 중 주가급락으로 반대매매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스탁론의 장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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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1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페루 육군이 활용할 지상 장비를 한국이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총괄합의서를 양국 정부 및 현대로템이 체결했다"며 "K2 전차 54대와 K808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로,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상 방산 장비 수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이행 계약 성사 시 2조원 내외에 이를 것이라는 내용"이라며 "총괄합의서는 장기적인 협력의 큰 틀과 의도를 정하는 기본 합의서고, 추후 구체적인 이행 계약서를 통해 내년 상반기 내 확정 수주 공시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약 65억달러(약 9조원) 규모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맺고 수주 공시를 한 바 있다.이 연구원은 "추후 이라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잔여 이행 계약 등 수주가 기대된다"며 "높은 수준의 수주가 이어져 관련 잔고도 수년간 증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BNK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18%와 83% 증가한 1조6946억원, 2962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7.5%로 6.3%포인트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디펜스솔루션의 폴란드 K2 전차 납품 증가, 레일솔루션의 국내외 사업 양산 단계 진입 등에 힘입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만기일인 11일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이 있으나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이 증권사 신채림 연구원은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있었고 장 마감 시점에는 코스피200 등 지수 리밸런싱(재배분)이 예정돼 있다"며 "해당 이벤트들에 대한 경계가 선반영돼 백워데이션(근월물이 원월물보다 높은 상태)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다만 12월은 1년 중 두 번째로 거래대금이 낮은 시기고, 현재 2025년 12월물에서 2026년 3월물로 롤오버가 나타나고 있어 만기일 당일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그는 미 중앙은행(Fed)이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해 "최근 5년 FOMC와 한국 선물옵션 만기일이 중첩됐을 때,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된 달의 선물옵션 만기일을 보면 2020년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코스피200 현·선물 모두 만기일 당일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로 공모 주식형 액티브와 패시브 펀드로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고 신 연구원은 분석했다. 선물옵션 만기일이 FOMC와 맞물려도 현·선물시장 변동성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아울러 이날 예정된 지수 리밸런싱에 대해서는 "지수 정기변경은 매년 반복되는 이벤트로, 지수 레벨에서의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다"라며 "다만 정기변경 대상이 되는 개별 종목 단위에서 수급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지난달 27일 코스피200에서 우선 편출된 HD현대미포를 제외하고 7개 종목이 교체될 예정"이
IBK투자증권은 2026년 코스피 예상 밴드로 3500~4700을 제시했다. 기존 밴드 상단은 4000포인트였지만, 반도체 호황과 실적 개선을 감안해 상단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 하락, 상장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책 등이 가시화하면 코스피 상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증권사 변준호 연구원은 "최근 증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황 호황 기대감이 강해지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기업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IBK투자증권이 코스피200 기업 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존재하는 기업을 분석한 결과 2026년 영업이익은 2025년에 비해 4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하순 예상 증가율(31%)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2023년과 비교하면 2026년 대상 기업의 영업이익은 186% 폭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변 연구원은 "2023년 말과 비교하면 현재 코스피 상승률은 56% 수준이다. 실적 개선 속도보다 증시 상승세가 더딘 상황"이라며 "2026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될 위험은 있지만, 1분기까지 그 위험이 부각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 내년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코스피는 여전히 상승 여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IBK투자증권은 향후 코스피 밴드가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조건으로 한·미 통화 스와프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주주환원책 강화, 관세 철회에 따른 글로벌 무역 회복,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실적 신뢰도 제고 등을 제시했다.하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확대, 관세 영향에 따른 후행적 인플레이션 발생, AI 투자 모멘텀(동력) 둔화와 거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