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19개 읍면동 이야기 화투에 담아
화투로 만나는 김해 이야기…진영역철도박물관 특별전
경남 김해시는 진영역철도박물관에서 김해이야기화투 특별전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모한 지역문화 활동 지원 사업에 김해시 마을활동단체 '감(監)을 잡다'가 뽑혀 특별전을 한다.

김해시 마을활동가가 지역 19개 읍·면·동을 찾아다니며 보고 들은 마을이야기를 화투 그림 형식으로 그렸다.

김해이야기 화투는 모두 48장.
화투로 만나는 김해 이야기…진영역철도박물관 특별전
한림(화포천 황새), 상동(매화), 장유(반룡산 산벚꽃), 생림(감자), 칠산서부(창포), 주촌·진례(분청사기), 대동·불암(수국), 동상·삼안·활천(천문대), 진영(단감·장군차), 내외(경운산 단풍), 회현·부원(봉황·수로왕), 북부(김해향교) 등 지역별 풍경이나 특색을 화투에 담았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30일까지 특별전을 한다.

진영역은 대한제국 말기 1905년 일제가 러일전쟁을 치르고자 군용철도를 만들면서 생긴 역이다.

1943년 현 자리에 역을 이전하면서 경전선 물류 기점으로 활약했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기존 경전선 구간이 폐선되고 진영읍 외곽에 새 역이 생기면서 진영역은 문을 닫았다.

김해시는 2019년 옛 진영역을 철도박물관으로 리모델링했다.

화투로 만나는 김해 이야기…진영역철도박물관 특별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