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틀 연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올해만 탄도미사일을 30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지난 2일에는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퍼부었다.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30)이 얼굴 골절 수술에 들어간다. 토트넘은 2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 후 손흥민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하고 적절한 시기에 소식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1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손흥민은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코에 직접적인 충격이 없어 보임에도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손흥민은 이후 의료진의 체크를 받고 부축을 받으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전반 2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포함해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전날 20발 이상의 발사체를 한국 주변 해역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7차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미국의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20발 이상의 발사체를 한국 주변 해역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무모하다"고 규탄했다.커비 조정관은 또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며 "이것들은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방식을 취해 실제 목적지를 숨겼다. 실제로 러시아에 전달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