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조기에 설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경상남도와 사천시는 2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12개 관련 기관이 모인 가운데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 실무 전담팀(TF) 회의를 열었다.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사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관련 기관은 공동으로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실무적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대외 홍보를 위한 우주항공 정책포럼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지난 10월 정부는 우주항공청의 중요성과 파급 효과를 고려해 기존 행정조직 중심이 아니라 민간 전문가가 폭넓게 참여하는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하고 특별법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특별법이 조기 제정되고 우주항공청이 빠르게 설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도 차원의 제반사항 준비에 들어갔다.도는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항공우주산업 관련 대규모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을 포함한 정부 차원의 로드맵 수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앞으로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조여문 도 항공우주산업과장은 “도민 역량을 결집시켜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시에 경남이 항공우주 중심 도시임을 대내외에 더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경상북도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대구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은 총사업비 2052억원으로 5.0㎞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4년 12월 완공 예정인 안심~하양 구간의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도 연결된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는 2일 내년 개항 60주년을 맞아 ‘친환경 에너지 취급 특화 항만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4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4대 경영 목표는 △ 신사업 매출 비중 20% △ 물동량 2억t △ 무차입 경영 △ 중대재해 제로 실현 등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2027년까지 △ LNG 클러스터 구축 △ 수소복합단지 개발 △ 배후단지 3단계 조성 △공공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의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