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까지 4경기…손흥민, 마르세유서 골 침묵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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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리버풀 골잡이 살라흐와 'UCL 대결'
![카타르 월드컵까지 4경기…손흥민, 마르세유서 골 침묵 깰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AF20221031273501009_P4.jpg)
몰아치기 득점을 펼쳤던 손흥민의 골 침묵이 다시 길어지고 있다.
1일 현재 손흥민이 올 시즌 기록한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5골 2도움이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막 6경기째 무득점의 아쉬움을 맛봤던 손흥민은 지난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지만 이후 다시 6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도 3경기 무득점에 그치다 지난달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후 스포르팅(포르투갈)과 5차전에서는 다시 침묵했다.
EPL에서는 한 달하고도 보름 가까이, 공식전 전체로는 보름 동안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4경기…손흥민, 마르세유서 골 침묵 깰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EP20220918051301009_P4.jpg)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공식전 4골 2도움(EPL 4골 1도움·유로파리그 1도움)에 그쳤다.
그런데도 결국 23골이나 넣고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득점을 올린 경기가 단 2경기에 불과하고, 경기력의 기복도 지난해보다 커 보인다는 점은 우려를 키우는 부분이다.
수비 지향적인 토트넘의 전술이 손흥민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전술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3위(승점 26)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4경기…손흥민, 마르세유서 골 침묵 깰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AF20221030029301009_P4.jpg)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염원이 걸린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국내 팬들은 더 마음을 졸인다.
월드컵 개막까지 토트넘이 치를 공식전은 총 4경기. 손흥민이 이 4경기에서 골 침묵을 깨 줘야 팬들도, 동료 태극전사들도 더 편안한 마음으로 월드컵을 맞을 수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 프랑스 마르세유의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4경기…손흥민, 마르세유서 골 침묵 깰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RU20221031367901009_P4.jpg)
토트넘이 3년 만에 오른 UCL 무대에서 16강에 오르려면 손흥민의 '한 방'이 절실하다.
상황은 토트넘에 다소 유리하다 조 선두(승점 8) 토트넘은 무승부를 기록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4위(승점 6) 마르세유는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UCL에서 통산 19골을 넣은 손흥민은 마르세유전에서 득점하면 20골 고지에 오른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4경기…손흥민, 마르세유서 골 침묵 깰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RU20221027124901009_P4.jpg)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나폴리는 5전 전승으로 승점 15를 기록 중이다.
2위 리버풀은 4승 1패로 승점 12점을 모았다.
지난 맞대결에서 나폴리가 리버풀에 4-1로 크게 이겼다.
따라서 나폴리는 리버풀에 4점 이상의 점수 차로 지지 않는다면 1위를 확정한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와 지난 시즌 손흥민과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흐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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