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중단 후 10년 만에 재개…어린이 대상 녹색소비 교육도
장바구니·텀블러 쓰면 포인트 지급…11월 한달 '녹색소비주간'
11월 한 달 동안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친환경 녹색제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오는 1일부터 한 달 동안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녹색제품 소비를 확산하기 위한 '2022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녹색소비주간에는 유통사 16곳, 카드사 4곳, 은행사 4곳, 시민단체 3개와 전국 녹색구매지원센터 10곳 등이 참여한다.

우체국쇼핑과 인터파크, 홈플러스의 온라인 녹색매장 전용관은 녹색제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대형마트 녹색매장도 덤을 증정하거나 가격을 내린다.

'녹색제품'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자원투입과 온실가스·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말한다.

아울러 장바구니와 텀블러 사용하기, 포장 시 일회용품 안 받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소비자는 갤러리아백화점과 BC카드 등 참여사의 회원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광주녹색구매지원센터 등은 어린이를 위한 녹색소비 교육도 진행한다.

녹색소비주간은 2010∼2012년 시행된 후 10년간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환경부는 "녹색제품 구매와 친환경 장보기와 같은 녹색생활 실천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장 현명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장바구니·텀블러 쓰면 포인트 지급…11월 한달 '녹색소비주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