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찰 "악의적 비방·신상 유포 적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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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처 합동브리핑…"축제 주최자 없는 경우 유례없어·개선방안 검토"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상 악의적 비방 등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현재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런 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나 해당 사이트의 통신업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차단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태원에 경찰 137명만 배치됐던 데 대해 "2017년부터 코로나19가 오기 전인 2019년까지 과거 핼러윈 축제 때 이태원에는 30∼90명 선이 배치됐다"며 "이번에는 훨씬 증원 배치해서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경찰서가 200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하기로 계획했다가 137명으로 조정했다는 지적에는 "그런 계획은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이태원 축제의 주최자가 없어 안전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주최자가 없는 경우는 거의 유례가 없어 그런 부분에 대한 지침·매뉴얼을 갖고 있지 않다"며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현재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런 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나 해당 사이트의 통신업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차단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태원에 경찰 137명만 배치됐던 데 대해 "2017년부터 코로나19가 오기 전인 2019년까지 과거 핼러윈 축제 때 이태원에는 30∼90명 선이 배치됐다"며 "이번에는 훨씬 증원 배치해서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경찰서가 200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하기로 계획했다가 137명으로 조정했다는 지적에는 "그런 계획은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이태원 축제의 주최자가 없어 안전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주최자가 없는 경우는 거의 유례가 없어 그런 부분에 대한 지침·매뉴얼을 갖고 있지 않다"며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