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양산단 특수목적법인, 분양 완료하고 10년만에 해산
전남 목포대양일반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SPC)이 분양을 마무리하고 10년 만에 해산했다.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2012년 대양산단 조성 및 분양을 위해 설립된 목포대양산단㈜는 올해 4월 분양계약 업무를 마무리하고 대출금 만기 상환 등 법인 목적을 최종 달성했다.

목포대양산단은 지난 25일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결의 및 청산인 선임안'도 의결했다.

법인 해산으로 상법 제531조에 따라 법인 청산인에 최창호 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목포대양산단은 앞으로 2개월 동안 법인 해산 사실을 신문과 법인 홈페이지 공고한다.

이해관계(소송) 등 제반 사항이 종결되면 법인 청산은 최종 마무리된다.

2016년 준공된 대양산단은 현재 분양률 96.37%를 기록 중이며 그동안 8천억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해 146개 기업이 입주, 1천2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김 가공업체가 집중적으로 입주하고, 앞으로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조성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물류 중심지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