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선 8기 정무적 정책 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직위인 '행정수석'을 도지사 직속으로 신설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수석은 도정 주요 정책 기획 및 조정에 대한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의 정책수석(2급 상당)은 도정 전반의 대외협력 관련 정책 결정을 보좌하며, 기회경기수석(3급 상당)은 도정 정책 발굴 및 공약이행 성과관리를 보좌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이에 따라 정무 기능의 수석 보좌진은 도지사 직속 3명, 경제부지사 직속 1명(정무수석)으로 늘어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이날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이틀간 입법 예고를 거쳐 3일께 공포·시행되면 채용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