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부정유통 단속
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부산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오는 11월 18일까지 동백전 부정유통 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상 거래가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신고센터와 콜센터로 접수한 주민신고 내용을 분석한 뒤 대상 가맹점을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단속한다.

주요 단속 유형은 ▲ 상품권 가맹점이 사행산업 등 등록 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수하는 행위 ▲ 실제 거래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 부정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 ▲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불법 판매·환전 등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