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DP 100조원 시대 연다" 충북도 추진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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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성장 주춤…투자유치·수출확대 모색
한해 100만평씩 산업단지 조성, 연구용역도 발주
충북도가 민선 8기 경제정책 목표인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세부 추진방안 수립에 나섰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충북도는 국내외 여건을 분석하며 발전 전략을 세우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에도 나섰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년 GRDP는 69조5천840억원이다.
전국(1천944조6천440억원) 대비 3.58%이다.
민선 5기가 시작된 2010년 40조3천240억원(당시 3.04%)에서 2014년 50조820억원(〃 3.2%), 2018년 69조4천200억원(〃 3.66%)로 뛰었다.
8년간 전국 대비 GRDP 비중이 0.6% 이상 상승한 곳은 경기를 제외하고는 충북이 유일하다.
나름 저력을 보인 셈이다.
그러나 2019년 3.60%에 그치더니 2020년에는 3.58%로 떨어졌다.
지난해 GRDP는 올해 12월 발표되는데, 증감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경제규모를 끌어올리려면 투자 유치, 수출 확대 외에는 묘책이 마땅하지 않다.
김영환 지사는 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60조원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 중견기업을 2천200개에서 5천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산업용지를 매년 330만㎡(100만평)씩 늘려 이달 현재 130곳 4천892만1천㎡인 산단을 4년 뒤 146곳 6천212만1천㎡으로 1천320만㎡ 늘리겠다는 세부 계획을 세웠다.
국내외 기업의 신·증설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첨단투자지구와 외국인투자지역을 각 2곳씩 지정하고 신규벤처임대단지를 만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충북도는 지난 26일 '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자 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의 시동이 걸렸다고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 유망 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마련됐다"며 "외부 투자사의 충북 투자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북도는 내년 3월을 기한으로 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대기업 중심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세부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도 발주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경제정책 변화, 충북 경제기반 등을 분석해 질적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경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러 악재로 대기업·중소기업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지만, 공격적인 투자 유치, 수출 확대를 통해 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해 100만평씩 산업단지 조성, 연구용역도 발주
충북도가 민선 8기 경제정책 목표인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세부 추진방안 수립에 나섰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충북도는 국내외 여건을 분석하며 발전 전략을 세우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에도 나섰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년 GRDP는 69조5천840억원이다.
전국(1천944조6천440억원) 대비 3.58%이다.
민선 5기가 시작된 2010년 40조3천240억원(당시 3.04%)에서 2014년 50조820억원(〃 3.2%), 2018년 69조4천200억원(〃 3.66%)로 뛰었다.
8년간 전국 대비 GRDP 비중이 0.6% 이상 상승한 곳은 경기를 제외하고는 충북이 유일하다.
나름 저력을 보인 셈이다.
그러나 2019년 3.60%에 그치더니 2020년에는 3.58%로 떨어졌다.
지난해 GRDP는 올해 12월 발표되는데, 증감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경제규모를 끌어올리려면 투자 유치, 수출 확대 외에는 묘책이 마땅하지 않다.
김영환 지사는 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60조원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 중견기업을 2천200개에서 5천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산업용지를 매년 330만㎡(100만평)씩 늘려 이달 현재 130곳 4천892만1천㎡인 산단을 4년 뒤 146곳 6천212만1천㎡으로 1천320만㎡ 늘리겠다는 세부 계획을 세웠다.
국내외 기업의 신·증설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첨단투자지구와 외국인투자지역을 각 2곳씩 지정하고 신규벤처임대단지를 만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충북도는 지난 26일 '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자 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의 시동이 걸렸다고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 유망 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마련됐다"며 "외부 투자사의 충북 투자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북도는 내년 3월을 기한으로 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대기업 중심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세부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도 발주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경제정책 변화, 충북 경제기반 등을 분석해 질적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경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러 악재로 대기업·중소기업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지만, 공격적인 투자 유치, 수출 확대를 통해 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