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크림빵 1500만개 팔자…GS25, 매일유업 손잡고 생크림도넛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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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손잡은 GS25…생크림도넛 내놨다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슈크림 2종 출시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슈크림 2종 출시

GS리테일은 GS25가 매일유업과 협업해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와 '생크림도넛 슈크림' 등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통상 기름에 튀긴 도넛은 당일 생산·판매해야 맛을 유지할 수 있어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까다로운 제품으로 꼽힌다.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튀김 설비를 갖춘 제조업체가 많지 않은 점도 부담 요인이었다.

GS25는 매일유업과 손잡고 해당 회사의 생크림을 사용했고, 편의점 도넛을 생산할 수 있는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신규 공장고 발굴했다.
솔티밀크 맛의 경우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을 사용해 뒷맛이 깔끔한 짠맛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슈크림 맛은 '바닐라빈'을 원료로 사용했다.
GS25 관계자는 "생크림도넛은 최근 MZ(밀레니얼+Z)세대 고객의 열광 속에 인기 재료로 떠오른 ‘생크림’과 전통적인 도넛을 벗어난 퓨전 도넛이란 트렌드를 모두 갖췄다. 빵과 생크림비율을 1대 1로 구현해 생크림의 풍부함이 더욱 느껴질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CU 관계자는 "모든 상품을 통틀어 별도의 할인, 증정 행사 없이 이렇게 단기간에 '텐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연세우유 크림빵이 유일하다. 하루 평균 6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시간 당 2600개, 분당 43개씩 판매된 셈"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