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수익성 개선폭 미미…목표주가·투자의견↓"-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수익성 개선의 폭이 미미한 가운데 내년에도 연간 영업적자 6743억원이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에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만4800원과 '중립'으로 낮췄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8000억원, 영업적자 759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7조9000억원과 영업적자 61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LCD TV 라인 조정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IT 수요 부진에 따른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3분기에서 4분기로 생산 이연된 OLED 모바일 패널 출하 증가에 힘입어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약 1400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1년간 LCD 라인 구조조정과 OLED 부문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기 적자폭은 3분기를 정점으로 추세적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익성 개선의 폭이 미미함에 따라 내년에도 연간 영업적자 6743억원이 전망된다"며 "LCD 구조조정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기 흑자 전환 시기까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8000억원, 영업적자 759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7조9000억원과 영업적자 61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LCD TV 라인 조정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IT 수요 부진에 따른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3분기에서 4분기로 생산 이연된 OLED 모바일 패널 출하 증가에 힘입어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약 1400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1년간 LCD 라인 구조조정과 OLED 부문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기 적자폭은 3분기를 정점으로 추세적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익성 개선의 폭이 미미함에 따라 내년에도 연간 영업적자 6743억원이 전망된다"며 "LCD 구조조정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기 흑자 전환 시기까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