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최고령 현역 우주비행사인 도널드 페팃(오른쪽 사진)이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중부 제즈카즈간 마을에 착륙선(왼쪽 사진)을 타고 귀환했다. 이날 70번째 생일을 맞아 귀환한 페팃은 MS-26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220일간 지구를 총 3520회 돌았다. 그는 2002년 첫 비행을 시작으로 총 1년9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미국인 중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을 세웠다. 페팃과 함께 비행한 러시아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오브치닌, 이반 바그너도 지구에 발을 디뎠다. 우주 탐사는 미국과 러시아가 과학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몇 안 되는 분야 중 하나다. 로이터·AFP연합뉴스
"한국이라는 나라를 접하는 메인 창구가 유튜브와 넷플릭스였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경로가 확장된 것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이미지가 올라가고 또 넷플릭스의 K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센터포인트빌딩 회의실 by 필원에서 '넷플릭스 인사이트' 간담회에서 '넷플릭스와 K-콘텐츠 소프트 파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K-콘텐츠 한류의 관계 돌아보기'를 주제의 핵심을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K 콘텐츠의 영향력에 대해 분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넷플릭스와 전문가들은 '폭싹 속았수다'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 콘텐츠가 한국에 대한 호감도까지 끌어올리는 현상을 K소프트파워의 선순환이자 '넷플릭스 효과'라 정의하기도 했다.이 교수는 "넷플릭스는 미주 지역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통적 미디어 기업의 전략이 아닌 현지 제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를 끌어오는 전략을 전개했다"며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한국"이라고 바라봤다.넷플릭스는 이날 'K 콘텐츠와 소프트파워'에 대한 자체 조사를 일부 공개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K 콘텐츠를 시청했을 때 한국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는지 한국, 브라질, 프랑스,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을 대상으로 분석한 내용이 골자다.글로벌 시청자들이 K 콘텐츠를 접하는 주요 서비스는 넷플릭스로 이를 통해 한류의 적용 범위와 국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액셀러레이터(AC)들은 정부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중심의 벤처스튜디오 모델로 전환해야 합니다"(성창수 동국대 교수) “AC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사회가치 창출의 관점에서 평가받는 게 맞습니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국회의원 박지혜, 김동아 의원과 공동으로 지난 17일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지속성장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AC업계가 직면한 현실적 위기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민관 협력체계, 지역 생태계 연계를 포함한 다각도의 정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성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학제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사회적 기여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논문을 인용해 “AC는 창업기업의 초기 성공률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으며, 이론적으로도 검증 가능한 정책 도구”라고 말했다.황병선 빅뱅엔젤스 의장은 “AC는 벤처캐피탈(VC)와 다른 길을 걸어야 하며, AI 기반 컴퍼니 빌더 모델 등 새로운 구조를 실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초기 1~2년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고위험 고난이도 작업이며, 이에 걸맞은 보상과 정책적 혜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명 대표는 “공공 중심의 AC 등록제는 지나친 제약을 낳고 있으며, 정책 패러다임이 민간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AC를 위한 기능별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지역 생태계와 AC의 연계도 중요하게 언급됐다. 참관자로 함께한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지역 AC가 민간 VC와 연계해 공동 펀드를 구성하는 방식이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