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미술관·박물관 개관 2주년 고려청자 특별전
전 세계 3점 뿐 '도금은판 고려청자' 첫 공개
광주 동곡미술관과 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고려청자 110여점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4일 열리는 '고려청자:명작의 세계' 특별전에서는 언론에 최초로 공개되는 '백자도금은투각새꽃넝쿨무늬완'을 선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고려청자 유물 중 도자기 몸통에 도금은판을 입힌 작품은 전 세계에 3점으로, 도자공예와 금속공예가 한데 어우러져 화려함을 자랑한다.

현존하는 고려청자 오리 연적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히는 청자오리모양연적도 선보인다.

다음달 5일에는 전문가들이 고려청자에 대한 연구와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