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 체험키트·음료 개발·스탬프투어 운영
월출산국립공원·지역 상공인의 특별한 동행…카페메뉴 공동개발
국립공원공단 전남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의 특별한 동행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깃대종 남생이 및 자생식물 브랜드화를 통한 국립공원 가치 확산에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하고 있다.

공원사무소는 깃대종 남생이와 월출산 자생식물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체험카페 새실오브앰비언스)과 동반성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월출산국립공원과 인근 저수지 곳곳은 멸종위기종 2급인 남생이 주 서식지로 월출산을 상징하는 깃대종으로 선정돼 보호되고 있다.

공원사무소와 새실오브앰비언스는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월출산의 자생식물 체험키트 시제품 및 남생이를 모티브로 한 카페 메뉴 일명 '남생이 라테'를 공동 개발했다.

현재 자생식물 체험키트는 시제품 개발 완료 후 판매 준비 중이며 남생이 라테는 두 가지 버전 중 취향대로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지역 상공인의 특별한 동행…카페메뉴 공동개발
소상공인 경영 기술 보호를 위해 해당 제품의 기술자료 임치제도 참여를 지원하고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란 기업의 핵심 기술 자료와 영업 비밀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를 근거로 해당 기업의 기술 개발 사실을 입증하는 제도다.

김주옥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