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졸업생 올해 취업률 58%…2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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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건강보험 통계 분석…6개월 유지취업률 78%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해 올해 58%를 기록했다.
작년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한 이들의 비율(유지취업률)은 78%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년 1·2월 직업계고 졸업자 7만6천7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률이 57.8%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고용·건강(직장)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통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취업률은 전년(55.4%) 대비 2.4%포인트 높아졌다.
직업계고 취업률은 2020년 50.7%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상승했다.
취업률을 학교 유형별로 보면 특성화고는 55.5%, 마이스터고는 77.5%, 일반고 직업반은 40.8%로 집계됐다.
모두 2년 연속 높아졌다.
근로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이 58.5%, 비수도권이 41.5%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북(67.9%)의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대구(65.8%)와 대전(63.7%)이 뒤를 이었다.
진학률은 45.2%로 전년(45.0%)과 비슷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미취업자 비율은 2020년 27.0%(2만4천290명)에서 2021년 23.1%(1만8천211명), 올해 21.6%(1만6천550명)로 2년 연속 하락했다.
2021년 직업계고 취업자(2만2천492명)의 6개월 유지취업률은 78.3%,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4.3%였다.
유지취업률은 고용·건강 보험에 가입한 취업자가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도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이 13.7%포인트 높게 나타났는데 고졸 취업자의 경우 취업 후 군에 입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년 직업계고 취업자(2만4천858명)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5.0%, 18개월 유지취업률은 61.9%였다.
역시 남성(53.7%)보다 여성(73.7%)이 20%포인트 높았다.
2020년과 2021년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시간이 갈수록 낮아졌지만, 본조사 이후 신규 취업자(신규 보험가입자)는 늘어나는 추세였다.
교육부는 앞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을 실시하는 것 외에도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직업계고의 신기술·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분석 자료는 다음 달부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한 점은 학과 재구조화, 교육과정 개편, 학습중심 현장실습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취업률 상승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해 올해 58%를 기록했다.
작년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한 이들의 비율(유지취업률)은 78%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년 1·2월 직업계고 졸업자 7만6천7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률이 57.8%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고용·건강(직장)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통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취업률은 전년(55.4%) 대비 2.4%포인트 높아졌다.
직업계고 취업률은 2020년 50.7%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상승했다.
취업률을 학교 유형별로 보면 특성화고는 55.5%, 마이스터고는 77.5%, 일반고 직업반은 40.8%로 집계됐다.
모두 2년 연속 높아졌다.
근로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이 58.5%, 비수도권이 41.5%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북(67.9%)의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대구(65.8%)와 대전(63.7%)이 뒤를 이었다.
진학률은 45.2%로 전년(45.0%)과 비슷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미취업자 비율은 2020년 27.0%(2만4천290명)에서 2021년 23.1%(1만8천211명), 올해 21.6%(1만6천550명)로 2년 연속 하락했다.
2021년 직업계고 취업자(2만2천492명)의 6개월 유지취업률은 78.3%,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4.3%였다.
유지취업률은 고용·건강 보험에 가입한 취업자가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도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이 13.7%포인트 높게 나타났는데 고졸 취업자의 경우 취업 후 군에 입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년 직업계고 취업자(2만4천858명)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5.0%, 18개월 유지취업률은 61.9%였다.
역시 남성(53.7%)보다 여성(73.7%)이 20%포인트 높았다.
2020년과 2021년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시간이 갈수록 낮아졌지만, 본조사 이후 신규 취업자(신규 보험가입자)는 늘어나는 추세였다.
교육부는 앞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을 실시하는 것 외에도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직업계고의 신기술·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분석 자료는 다음 달부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한 점은 학과 재구조화, 교육과정 개편, 학습중심 현장실습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취업률 상승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