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성 일자리 발굴' 민·관 협의체 운영
세종시가 민간단체·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 여성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일자리 발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세종시 여성 일자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 일자리 협의체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 발굴을 위한 민·관 협의체로,
시청 여성가족과·일자리정책과 직원과 세종여성플라자,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원,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여성 일자리와 관련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을 제안하며 앞으로 시에서 추진할 일자리 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기·수시 회의를 열어 지역 실정에 맞는 여성 일자리 발굴과 성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를 통해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훈련과 새일여성인턴, 여성일자리박람회 등을 추진 중이다.

직장생활과 가사·양육 노동의 이중부담을 겪는 일하는 여성의 문제 해결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직장맘지원센터'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