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조례 제정 거쳐 내년에 시민추진단 운영

경기 파주시는 새 청사 건립을 위한 시민 인식 조사를 오는 28∼30일 만 19세 이상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28∼30일 시민 인식 조사
현재 시청은 본관동과 별관이 지어진 지 45년이 지나 잦은 개보수가 필요하고, 협소한 공간 때문에 사무실이 주변 상가건물에 분산되면서 업무효율이 떨어지고 민원인들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시는 올해 '공론화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올바른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추진단'도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청사 건립 후보지 및 예정지 선정, 후보지 활용방안과 청사 건립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등 청사 건립 전반에 시민이 직접 참여 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김경일 시장은 "현재 시청사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마련과 함께,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고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