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측근…국정원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 표명"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국정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들은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 실장이 국정원에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실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정보위 국정원 국감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국정원 대상 정보위 국감에서는 조 실장의 사의 배경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원 측도 연합뉴스에 "조 실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힌 게 맞다"고 확인했다.

서울고검 차장검사 출신의 조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며, 지난 6월 국정원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기조실장에 발탁됐다.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 표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