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 영상콘텐츠 기업 스튜디오얌얌과 손잡고 웨비나 전문 플랫폼 ‘한경웨비나우’ 서비스에 나선다.
첫 서비스로 '웨비나우'에서는 27일 열리는 ‘한경 디지털 ABCD포럼’을 중계한다.이 행사는 “디지털 네이티브가 주도하는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이후 웨비나가 일상화되는 시대에 ‘한경웨비나우’는 소비자에게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 기업의 신제품 및 업데이트 정보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기업이 홍보하고자 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웨비나 콘텐츠화 하는 콘텐츠기획부터 타겟팅 된 참가자 데이터베이스(DB)발굴 그리고 행사 이후 데이터 정리까지 기존의 웨비나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웨비나우’는 WEBINA + NOW 합성어다. 어디서든 웨비나 (WEB과 SEMINAR의 합성어)를 빠르게 진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심볼은 하나로 연동되는 네트워킹을 의미하기 위해 WEBINA의 영문 W와 NOW의 N을 결합했다. ‘한경웨비나우’는 심볼에 담긴 의미처럼 세미나, 중계자, 시청자, 강의자를 하나로 연동시키며, 온라인 스트리밍의 안정성,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 효율성, 문서 및 강연 영상의 자유로운 활용성 그리고 오프라인 행사 대비 비용적인 장점까지 부각시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과 손잡은 스튜디오얌얌은 트렌디한 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업 홍보영상제작, 영상라이브중계, 디지털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현재 구독자 6만명의 ‘푸디 필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주광수 스튜디오얌얌 대표는 “보고서가 PPT로 전환되었듯이 이제 PPT도 영상 컨텐츠 중심으로 변화될 것이고, 영상이 직장인들의 삶 속에 곳곳에 침투할 것"이라며 "한경웨비나우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최근 품질 논란이 있었던 사은품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증정한 사은품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거지 한 번에 랍스터 로고가 사라졌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고, "잉크가 음식에 섞일 것 같다"는 우려 글이 쏟아졌다. 이에 써브웨이는 접시 사용 중단과 보상 절차 안내에 나선 바 있다.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달라"며 "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써브웨이는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 대해 8000원 상당의 샌드위치 상품권을 제공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5일(현지시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5.1로 전월 대비 1.5포인트(1.2%)내렸다. 유제품, 육류,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고,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월 대비 5.9% 내렸다. 1년 전 대비로는 29.9% 하락이다. 또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설탕은 글로벌 공급량 증가 전망에 가격이 내려갔다.유제품 지수는 137.5로 전달보다 3.1% 내리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우유 생산과 주요 지역의 수출 공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하면서 5개월째 내림세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육류 지수는 0.8% 내린 124.6이다. 돼지고기와 가금육이 하락세를 이끌었다.반면 곡류 지수는 105.5로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밀 가격이 올랐다. 옥수수는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브라질의 기상 악화로 가격이 상승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중국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과학기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6일 중국 베이징 리두웨이징호텔에서 열린 '2026 중국 과학기술의 부상과 미래 전망' 세미나를 통해서다.이날 세미나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와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재중과협 10주년 총회와 학술대회를 겸해 진행됐다. 재중과협, 과학기술 민간 외교 플랫폼으로2015년에 출범한 재중과협은 다양한 외부 환경에도 꾸준히 한·중 학술 네트워크 유지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 출범 당시만 해도 중국에 있는 한국 과학기술인의 소규모 모임이었다.하지만 이후 정보 교류, 인력 양성, 실질적인 양국 협력을 이끌며 이젠 중국 내 한국 과학기술인을 대표하는 민간 단체로 자리 잡았다. 이날 현장에서 참석해 한국 과학기술인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노재헌 주중한국대사는 "올 1월 '딥시크 쇼크' 이후 중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매우 뜨거워졌다"며 "이런 현장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과학기술인들을 존경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새겨 듣겠다"고 말했다. 재중과협은 현지 기술 동향을 가장 가까이에서 한국에 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단순한 단체를 넘어서 과학기술 민간 외교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김민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몇년 간 중국의 과학기술이 굉장히 빠르게 변화했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반도체 관련 첨단기술에선 협업이 중요한 만큼 강점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문 글로벌혁신센터(K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