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에 사이클론 '시트랑' 상륙…"9명 사망·수십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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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 후 세력 약해지면서 내륙으로 이동
방글라데시에 24일 밤(현지시간) 사이클론 시트랑이 상륙, 9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데일리스타 등 방글라데시 매체와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현지 기상 당국에 따르면 시트랑은 24일 밤 9시께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에 상륙했다.
시간당 최대 풍속 88㎞의 강풍을 동반한 시트랑은 상륙 후 세력이 약해지면서 내륙으로 이동 중이다.
하지만 시트랑은 저지대를 휩쓸면서 최대 294㎜의 많은 비를 뿌렸고 곳곳에서 정전·단수, 통신 두절, 침수가 잇따랐다.
이 과정에서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숨진 이의 대부분은 쓰러진 나무나 담벼락 등에 깔리면서 희생됐다.
당국은 시트랑 상륙에 대비해 7천개 이상의 대피 시설을 마련했고, 25만명 이상이 급히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도 동부, 방글라데시 남쪽에 있는 벵골만에는 해마다 4월∼12월 사이클론이 형성돼 인근 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안기고 있다.
특히 1999년에는 초대형 사이클론이 인도 동부 오디샤주를 강타해 1만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현지 기상 당국에 따르면 시트랑은 24일 밤 9시께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에 상륙했다.
시간당 최대 풍속 88㎞의 강풍을 동반한 시트랑은 상륙 후 세력이 약해지면서 내륙으로 이동 중이다.
하지만 시트랑은 저지대를 휩쓸면서 최대 294㎜의 많은 비를 뿌렸고 곳곳에서 정전·단수, 통신 두절, 침수가 잇따랐다.
이 과정에서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숨진 이의 대부분은 쓰러진 나무나 담벼락 등에 깔리면서 희생됐다.
당국은 시트랑 상륙에 대비해 7천개 이상의 대피 시설을 마련했고, 25만명 이상이 급히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도 동부, 방글라데시 남쪽에 있는 벵골만에는 해마다 4월∼12월 사이클론이 형성돼 인근 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안기고 있다.
특히 1999년에는 초대형 사이클론이 인도 동부 오디샤주를 강타해 1만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