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업무협약식.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업무협약식.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설에 차량 10대를 기증했다.

한마음재단은 최근 한국GM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차량 기증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 창원, 보령 등 GM 한국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쉐보레 스파크 10대가 지원된다. 코로나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사회 장애아동 가정의 안정적인 일상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렘펠 사장은 “한마음재단은 설립 이후 675대의 쉐보레 차량을 기증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든든한 발걸음이 됐다”며 “이번 차량 기증 사업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장애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머레이 사장은 “차량 기증 사업을 통해 이웃들이 더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며 “지역사회에 GM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이웃들의 든든한 발걸음이 되는 한마음재단과 이번 차량 기증 사업을 하게 돼 기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진행을 통해 가장 필요한 곳에 차량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9월 대상자 및 수혜 기관을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복지 대상자 직접 혜택 유무 △대상 인원 △교통 여건 등이다.

이 재단은 2005년 출범 이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 장학금,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차량 기증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이동 편의를 지원해 왔다. GM 한국사업장의 임직원도 직접 지역사회에 GM의 핵심 가치인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를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