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백령도 야생 매 고병원성 AI 확인…올해 인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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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야생 매 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6일 백령도 옛 용기포항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야생 매의 H5형 AI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인천 내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항원 검출지 반경 10㎞에 있는 가금류 농가를 방역하고, 21일 동안 사람과 차량 출입 등을 막는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같은 범위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해 야생 조류 예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옹진군은 백령도 농가들의 진·출입로를 방역한 뒤 소독용 생석회 4천㎏을 지원했다.
백령도에서는 현재 가금류 농가 43곳에서 닭과 오리 등 3천275마리를 키우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 13일 백령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항원은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며 "이동제한 조치는 시료 채취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기간이 끝난 뒤 예찰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해제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6일 백령도 옛 용기포항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야생 매의 H5형 AI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인천 내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항원 검출지 반경 10㎞에 있는 가금류 농가를 방역하고, 21일 동안 사람과 차량 출입 등을 막는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같은 범위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해 야생 조류 예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옹진군은 백령도 농가들의 진·출입로를 방역한 뒤 소독용 생석회 4천㎏을 지원했다.
백령도에서는 현재 가금류 농가 43곳에서 닭과 오리 등 3천275마리를 키우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 13일 백령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항원은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며 "이동제한 조치는 시료 채취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기간이 끝난 뒤 예찰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해제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