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18억 등 총 64억으로 추진
사천 곤명면에 피크닉장·음악분수대 갖춘 물빛정원 들어선다
경남 사천시는 곤명면 신흥리에 물빛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천시는 2023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제출한 '물빛정원 조성사업'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지원받는 18억원 등 모두 64억원으로 추진한다.

이곳에는 물빛마당, 물빛정원 피크닉, 물빛여가공원 등이 들어선다.

물빛마당(홍보관, 전시실, 특산물 판매장, 태양광발전시설)은 무인역인 완사역을 활용하고, 물빛정원(피크닉장, 음악분수대)은 완사역 주변 녹지와 완사배수지를 이용한다.

물빛여가공원은 풋살장 인근에 설치된다.

특히 완사배수지 입구에는 오염원의 효과적인 자연정화를 위한 정화용 수초 재배와 폭기시설(공기공급시설)이 조성된다.

매년 남강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으로 상수원을 위협하는 녹조현상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물빛정원 조성사업으로 박동식 시장의 공약인 '완사역 역세권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개발사업에서 소외·낙후된 지역의 숙원사업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