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펀치 운영사 알리콘 직원들이 ‘로켓펀치’ 채용 서비스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알리콘 제공
로켓펀치 운영사 알리콘 직원들이 ‘로켓펀치’ 채용 서비스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알리콘 제공
커리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로켓펀치’ 운영사 알리콘이 ‘채용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시채용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채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로켓펀치는 약 50만 명의 커리어 프로필이 등록돼 있다. 프로필엔 직무 기술서에 기재된 경력 이외에도 활동 분야, 연결 인맥, 셀프 인터뷰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다. 개인의 기질 평가를 주변 사람들의 추천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로켓펀치는 신규 서비스 이용 시 기업에 별도의 조회 관련 과금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채용 성사 시 연봉의 7%를 과금할 예정이다.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에겐 5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개인 회원의 프로필 등록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로켓펀치는 2013년 국내 최초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을 기치로 탄생했다. 2016년부터 개인 커리어 프로필 기능을 강화하면서 연간 순 방문자 수를 약 370만 명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2년간 로켓펀치에 올라온 채용 정보 누적 지원 수는 약 15만 건 상당이다.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기에 기업 문화에 맞는 인재를 확보하는 일은 기업 생존과 연결된다”며 “채용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공개 프로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기업과 인재의 연결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