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생산시설 '안동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생산시설 '안동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가격을 4배 인상한다는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9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00원(7.10%) 상승한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화이자의 백신 가격 인상 방침에 따른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내년 미국 정부가 계약이 끝날 경우 코로나19 백신 가격의 1회 접종 시 가격을 110~130달러로 인상할 수 있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미국 정부가 배포하고 있는 가격 30달러의 4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효자품목이었던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개발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집중해 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