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 테마로 제작
팝페라 가수 이사벨, 1년 만에 신곡 '우리의 날개여' 발표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1년여 만에 신곡 '우리의 날개여'를 발표했다.

24일 소속사 빌리버스에 따르면 새 싱글 '우리의 날개여'는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음악의 매력을 한껏 풍기는 곡으로 록 요소가 강하게 묻어난다.

이 곡은 우리나라 공군의 블랙 이글스를 테마로 제작해 강력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블랙 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팀을 구성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이다.

바람을 가르는 우렁찬 비행 소리만큼이나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이사벨은 "하늘을 가르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담고자 했다"며 "저의 고유한 음악적 세계관인 '이사벨리움'을 표현한 첫 번째 곡으로 개인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사벨은 '우리의 날개여'의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신예 작곡가 호피디가 함께 작업했다.

소속사는 '우리의 날개여'를 연말 예정된 데뷔 15주년 정규 앨범에도 수록할 예정이다.

이 곡은 정규 앨범과 자서전, 콘서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도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 출신인 이사벨은 국내외 정부기념식과 국제스포츠경기 등에서 애국가를 다수 불렀다.

'마이 에덴'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구세군 자선냄비 홍보대사로 14년째 재능기부를 하는 등 나눔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