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5개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세계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가 열린다.

제3차 한-중앙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 26일 부산서 열려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포럼사무국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초청해 제3차 한-중앙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협의체 회의에서는 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유라시아팀장이 글로벌 복합 이슈에 따른 한-중앙아 협력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 한-중앙아 E-Commerce 협력, 한-중앙아 산업·기술 협력이란 세션을 통해 상생 협력과 교역 확대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한-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협력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중앙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다음 날 부산경제진흥원 주최 부산-중앙아시아 5개국 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하고,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한다.

28일에는 서울에 있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수입협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관심 있는 기업들을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앞서 25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외교부 주최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도 참석한다.

지창선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사무차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은 수출 시장일 뿐 아니라 석유, 가스, 희토류 등 광물자원과 밀 등 식량자원이 풍부해 우리 경제와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며 교류 사업과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되길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