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중앙분리대·가로등 잇따라 들이받은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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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7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와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30대 여성 B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직후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라며 "B씨가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