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에 취하다…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 개막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들인 '제19회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21일 전북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국화 향으로 만나는 자연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달 3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특히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신흥 근린공원, 미륵사지 등 7곳에 특별전시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특별전시장에는 백제왕도문, 보석 빛 조형물, 생명나무 빛 조형물 등 대형 조형물을 전시해 웅장하고 화려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해 국화축제는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한다.

관내 음식점(축제장 제외, 3만원 이상) 이용 SNS 인증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씩 총 1천 명에게 국화꽃다발을 증정한다.

축제장에서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카드 3만원 이상(합산)을 사용하면 다이로움 1만 포인트 적립 자동참여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자녀들과 축제장을 찾는다면 천만 송이 놀이마당의 전래놀이와 다문화 놀이가 제격이다.

제기차기 기네스 도전과 윷놀이, 저이주엔, 드래곤볼 놀이 등을 체험하면 국화꽃다발과 놀이도구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관람을 독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