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에 통행로 만든 승려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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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형사 4단독 김대현 판사는 개발제한구역 안에 길을 낸 혐의(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기소된 승려 A(75)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 동구에 있는 한 사찰을 운영한 A씨는 지난해 5월 신도들이 사찰 주변에 있는 기도 장소에 가기 힘든 것을 알고 공사업자 등에게 의뢰해 땅을 파내거나 나무를 베어 내 통행로를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무단으로 형질 변경한 임야의 면적이 넓고, 벌채한 나무도 상당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훼손한 임야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구시 동구에 있는 한 사찰을 운영한 A씨는 지난해 5월 신도들이 사찰 주변에 있는 기도 장소에 가기 힘든 것을 알고 공사업자 등에게 의뢰해 땅을 파내거나 나무를 베어 내 통행로를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무단으로 형질 변경한 임야의 면적이 넓고, 벌채한 나무도 상당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훼손한 임야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