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미 특수부대 야간 연합훈련 공개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SOCKOR)가 한미 특수부대 야간 연합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주한 미 특전사는 이달 12일 한국 특수부대와 야간 연합훈련을 펼쳤다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20일 밝혔다.

훈련에는 미군의 2-2 공격헬기대대(2-2 Assault Helicopter Battalion)도 참여했다.

미 특전사는 "한미 특수부대는 암흑을 엄폐로 삼아 국토 수호를 위한 전투 대비태세를 증강하며 역량을 연습했다"고 훈련 내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특수부대원들이 야간 투시경을 쓰고 건물을 수색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 여러 장도 함께 게시했다.

지난달 말부터 탄도미사일 발사와 9·19 위반 포병사격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한 미 특전사는 지난 12일 낮에 진행된 연합신속대응 훈련 모습도 최근 공개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 사실을 적극 알리고 있다.

주한미군, 한미 특수부대 야간 연합훈련 공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