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9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6.9% ↑…식품가격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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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가격 상승폭 41년 만에 최고치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작년 동기 대비 6.9% 상승, 3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비자 물가는 지난 6월 전년도보다 8.1% 올라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월까지 7.0%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그러나 9월 상승률은 당초 경제계의 예상치 6.7%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기대를 밑돌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물가 상승 추이의 둔화세는 휘발윳값 하락에 따른 것으로 9월 들어 7.4% 떨어지는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11.4% 상승, 지난 1981년 이래 41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해 통계청은 불리한 기후 조건, 비료·천연가스 등 원료 가격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불안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식품·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올라 전달 5.3%보다 미세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26일 열릴 정례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대폭 인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예상했다.
/연합뉴스
소비자 물가는 지난 6월 전년도보다 8.1% 올라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월까지 7.0%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그러나 9월 상승률은 당초 경제계의 예상치 6.7%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기대를 밑돌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물가 상승 추이의 둔화세는 휘발윳값 하락에 따른 것으로 9월 들어 7.4% 떨어지는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11.4% 상승, 지난 1981년 이래 41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해 통계청은 불리한 기후 조건, 비료·천연가스 등 원료 가격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불안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식품·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올라 전달 5.3%보다 미세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26일 열릴 정례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대폭 인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