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도서관에 폐현수막으로 만든 야외 독서공간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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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찾은 시민이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남산도서관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롯데홈쇼핑, 서울시교육청, 한국환경공단, 구세군, 남산도서관이 함께 조성했다.
서울시는 5월 도서관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폐현수막을 제공할 자치구 조사에 나섰고, 금천구로부터 현수막 2천540장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에서는 폐의류 2만2천860장을 지원받았다.
시가 전달받은 폐현수막과 폐의류는 친환경 건축자재인 섬유패널로 제작돼 의자와 탁자 등을 만드는 데 쓰였다.
시는 10개 자치구에서 현수막 5천여 장을 수거해 각종 제품 소재로 만드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폐현수막 소재를 관련 기업에 제공해 가방, 지갑, 주머니 등으로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앞으로도 공공·민간기관과 자원을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