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충청서 서울로 급선회…'민주당 상황' 대책 논의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지방 순회 일정을 취소하고 국회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국정감사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현장 비대위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사 압수수색을 놓고 검찰과 민주당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자 관련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남은 국감 일정 등에 대한 방침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다.

이 일정은 민주당사 압수수색이 이뤄지기 전 잡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키로 한 자리인 만큼, 현 정국을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