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우승은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성우, 안산 김홍도장사대회서 개인 통산 8번째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안산김흥도장사씨름대회 및 제2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 이하) 정상에 올랐다.

장성우는 19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성우는 지난달 추석 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개인 통산 8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이다.

두 차례 천하장사에 오른 기록을 포함하면 장사 타이틀은 10번째다.

8강에서 정경진(울주군청)을 2-1로 꺾은 장성우는 4강부터는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연속 밀어치기로 제압한 그는 결승에서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해 2-0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어 세 번째 판에선 잡채기로 서남근을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전(개인 간 3전 2승제·팀 간 7전 4승제)에선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울주군청을 4-1로 누르고 우승했다.

장성우, 안산 김홍도장사대회서 개인 통산 8번째 백두장사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안산김흥도장사씨름대회 및 제2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서남근(수원특례시청)
3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 남자부 단체전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3위 연수구청(인천광역시), 구미시청(경상북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