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산재…노동 현실 꼬집는 연극 '말뫼의 눈물'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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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전태일기념관서 전석 무료로 공연
조선소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의 노동 문제를 다룬 연극 '말뫼의 눈물'이 4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극단 미인은 '말뫼의 눈물'을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 울림터에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말뫼의 눈물'은 2017년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초연한 후 다음 해 국립극장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방송국 조연출을 하다 아버지가 다니는 조선소 하청업체에 취업한 진수와 그의 후배 정헌이 조선소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를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목인 '말뫼의 눈물'은 스웨덴의 도시 말뫼에 있던 세계적인 조선업체 코쿰스가 2002년 조선업 쇠퇴로 문을 닫으면서 거대한 골리앗 크레인을 단돈 1달러에 팔게 된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연극은 사람을 도구로 전락시키는 노동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우리 주변의 이웃과 같은 인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배우 김선경, 김유민, 김태우, 김현웅, 장시현 등이 출연하며 전석 무료다.
/연합뉴스

극단 미인은 '말뫼의 눈물'을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 울림터에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말뫼의 눈물'은 2017년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초연한 후 다음 해 국립극장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방송국 조연출을 하다 아버지가 다니는 조선소 하청업체에 취업한 진수와 그의 후배 정헌이 조선소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를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목인 '말뫼의 눈물'은 스웨덴의 도시 말뫼에 있던 세계적인 조선업체 코쿰스가 2002년 조선업 쇠퇴로 문을 닫으면서 거대한 골리앗 크레인을 단돈 1달러에 팔게 된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연극은 사람을 도구로 전락시키는 노동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우리 주변의 이웃과 같은 인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배우 김선경, 김유민, 김태우, 김현웅, 장시현 등이 출연하며 전석 무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