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공립유치원의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을 감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수 최대 2명 감축…밀집도 개선
내년도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은 만 3세는 14명 이상 18명 이하, 만 4세는 20명 이상 22명 이하, 만 5세는 24명 이상 26명 이하이다.

올해 기준은 만 3세는 14명 이상 18명 이하, 만 4세는 22명, 만 5세는 26명이다.

바뀐 기준을 적용하면 내년에는 만 4세와 5세 반의 경우 최대 2명씩 감축된다.

도교육청은 지속되는 유아 인구 감소 상황을 반영하고 교실 밀집도 개선을 통해 맞춤형 유아교육 과정을 지원하고자 유아 수 기준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영신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유치원 수는 올해 8월 31일 기준 2천168곳으로 공립 1천281곳(단설 157곳, 병설 1천124곳), 사립 887곳이다.

/연합뉴스